|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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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오피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 5회는 전국 기준 5.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가 기록한 5.2% 시청률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 은호원(고아성 분)과 서 부장(하석진 분)의 악연이 이어졌다. 서 부장은 은호원, 장강호(이호원 분), 도기택(이동휘 분) 등 ‘은장도’ 무리를 낙하산 인사라 오해했고, 급기야 은호원은 하 대리(한선화 분)의 잘못을 대신 감싸 안고 해고를 당했다. 실업자가 된 은호원은 가사 도우미 일을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유난히 더러운 집의 주인은 서 부장. 두 사람의 황당한 조우로 5회가 마무리됐다.
‘오피스’ 첫 회는 3.8%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3위로 출발했다. 다소 아쉬운 시작이었지만 이후 점진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스타 작가나 한류 스타는 없지만, N포 세대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지난해 역주행 드라마를 쓴 MBC ‘쇼핑왕 루이’를 연상케 한다. 신인 작가의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란 점도 공통점이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김과장’이 16.9% 시청률, ‘사임당-빛의 일기’가 9.0% 시청률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