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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6회에서는 청나라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 홍라온(김유정)을 위해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김윤성(진영), 김병연(곽동연)이 합동 작전을 펼쳤다.
이영은 홍라온을 향한 혼란스러운 감정에 일부러 차갑게 대했다. 홀로 책을 읽어도, 활을 쏴도 어느새 일상 곳곳에 배경처럼 자리 잡은 홍라온의 흔적을 느꼈다. “연심을 품어선 안 되는 사람을 마음에 품고”라는 어의의 말에 정곡을 찔린 듯 당황을 금치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영은 홍라온를 구했다. “이대로 끌려가게 될까 봐 두려웠습니다”라는 홍라온의 말에 이영은 “나도 두려웠다. 늦을까 봐”라며 안심시켰다. 그는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나 미칠 것 같았거든.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는 단단한 어조로 진심을 고백했다.
이날 ‘구르미 그린 달빛’ 6회는 시청률 1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