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선수들이 고된 훈련 이후 원활한 휴식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묵는 거인관(숙소)을 기존 3층에서 4층으로 증축하여 휴식공간을 확장했고 신설된 4층에 실내연습장과 영화관, 노래방, 당구장 등의 선수 맞춤형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선수들은 일과 이후 거인관(숙소)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실내연습장을 찾아 본인의 투구 및 타격 동작을 다듬고 다양한 휴게시설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 상동야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장애인 화장실 2개소를 추가 설치했고 선수들의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야구장 1루쪽 방향에 야외 배팅장을 설치했다. 향후에는 그라운드 내야 조명등을 설치하여 선수들의 원활한 야간 연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담당했던 윤동배 상동야구장 소장은 “선수들이 많은 연습량을 소화해내고 있기에 이에 따른 적절한 휴식 여건 개선이 필요했고 상동야구장이 운동만 하는 곳이 아닌 효과적으로 성장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선수들의 훈련과 휴식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이번 공사는 총 6억 3천만원 상당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