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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봄으로’에서 피아는 변신을 시도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성과 심장을 뛰게 하는 비트 대신 서정성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들려주지 않았던 새로운 사운드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소름 돋는 그로울링을 보여주던 요한이 읊조리듯 노래하고, 베이스의 기범과 기타의 헐랭은 뒤로 한 발짝 물러나 견고한 곡의 뼈대를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피아는 ‘내 봄으로’의 가사에 대해 “새로운 희망을 담은 마음으로 바라는 보지만 그 희망이라는 불빛은 여전히 불투명한 미래처럼 모든 것이 부정확하다. 하지만 ‘청춘’은 또 다른 꿈을 꿀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아는 이어 “매번 앨범에서 다른 시도를 해 왔듯 이번에도 팬들의 기대와는 다른 곡일 가능성이 크다”며 “여러 생각이 공존하는 만큼 해석도 다르고 의미도 다른 것이 우리 음악인 것 같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의 존재감을 과시했던 피아의 한 단계 진보한 음악적 스펙트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