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전 삼성 사장, 한화 신임 감독으로 결정

  • 등록 2012-10-08 오후 2:02:07

    수정 2012-10-08 오후 6:35:50

김응룡 신임 한화 이글스 감독.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제 9대 감독으로 김응룡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을 전격 선임했다.

한화 구단은 8일 김응룡 감독과 2년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총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응룡 감독은 22시즌 동안 통산 2653경기 출장 1463승 1125패 65무, 5할6푼5리의 승률을 기록했다. 1983년부터 2000년까지 18년간 해태타이거즈의 감독을 맡아 9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고, 2002년 삼성라이온즈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등 통산 10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탁월한 지도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현역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야구인 최초의 프로야구 구단 사장을 맡았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구단 사장으로 일하면서 삼성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한편, 김응룡 감독의 입단 기자회견은 오는 15일 오전 대전구장에서 선수단과의 상견례 후 실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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