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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상과 공격상에는 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가빈(삼성화재)과 몬타뇨(KGC인삼공사)가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가빈은 1112점으로 KEPCO 안젤코(1015점)를 따돌리고, 3년 연속 득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59.27% 공격성공률로 생애 두 번째 공격상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몬타뇨가 1076점으로 IBK기업은행 알레시아(909점)을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몬타뇨는 여자부 처음으로 한 시즌 1000득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득점상을 수상했다. 몬타뇨는 득점 외에도 공격부문(성공률)에서 50.69%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공격상을 수상했다.
서브부문에서는 마틴(대한항공)과 황민경(한국도로공사)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틴은 세트당 0.5개의 서브에이스를 만들어내며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다. 여자부에서는 줄곧 1위를 달리던 박정아(IBK기업은행.세트당 0.414개)를 제치고 황민경(세트당 0.433개)이 서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세터상에는 유광우(삼성화재)와 염혜선(현대건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자부 유광우는 세트당 12.250개의 세트를 성공시키며 생에 첫 세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염혜선이 세트당 10.892개로 김사니(흥국생명.세트당 10.860개)를 0.012개로 따돌리고 2년 연속 세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개인기록상 각 부문 상금은 100만원이며, 시상은 챔피언 결정전 종료 후 NH농협 2011~12 V-리그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