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메시 vs 네이마르 격돌 이뤄질까'

  • 등록 2011-12-09 오후 12:51:33

    수정 2011-12-09 오후 12:55:33

▲ 리오넬 메시(왼쪽), 네이마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클럽축구의 왕중왕이 가려지는 순간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생중계된다.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11 FIFA 클럽월드컵의 준결승 2경기와 결승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개최국인 가시와(일본)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스페인), 산토스(브라질), 알사드(카타르) 등 총 7개 팀이 참가하며, 준결승 경기는 자동으로 4강에 진출한 바르셀로나와 산토스의 경기가 된다. 준준결승전은 11일에 열리고 결승전은 18일에 치러진다.

클럽월드컵은 개최국과 6개 대륙의 챔피언들이 모여 벌이는 대회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의 우승팀이 진출한다. 올해는 결승에서 전북을 꺽고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알사드가 아시아지역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화제가 된 인물들과 볼거리로 가득하다. ‘침대축구’로 K리그 팬들의 ‘공공이 적’이 된 알사드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을 끌고 있다. 알사드가 에스페란스(튀니지)를 꺽고 4강에 진출할 경우 바르셀로나와 만나게 된다.

또한 바르셀로나와 산토스가 결승에서 만날 경우 ‘축구천재’ 메시와 ‘신성’ 네이마르의 격돌이 이뤄진다. 현존하는 선수 중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두 선수의 만남은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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