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제대…후임병 이준기·붐 '씩씩한 배웅'

  • 등록 2010-12-03 오전 9:51:34

    수정 2010-12-03 오전 9:56:25

▲ 붐-이준기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온주완의 전역을 후임병인 이준기와 붐이 배웅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주었다.

3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는 온주완의 뒤로 이준기와 붐이 모습을 드러낸 것. 이준기와 붐은 제대하는 온주완과 악수를 나눈후 거수 경례, 먼저 떠나는 선임병에 대한 예우를 보여주었다.

이날 온주완은 "후임인 이준기, 붐, 이완 등이 군생활을 아주 잘하고 있다"라며 "특히 붐은 군대 내에서 '붐느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2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흐르는 것 같다"며 "후임병들에게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연평도 사건으로 제대하는 마음이 무겁다고 밝히기도.

▲ 온주완

온주완은 "군인이 있어 국가가, 가족들이, 연인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온주완은 영화 ‘발레교습소’‘태풍태양’‘피터팬의 공식’‘해부학 교실’에 이어 2008년 '무림여대생'을 끝으로 2008년 10월 공군에 자원입대, 2년 2개월간 군복무했다.

군 생활 동안 온주완은 국방홍보원에서 국군방송 DJ 등으로 활약하며 연예병사로 복무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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