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이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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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댄스여제' 이효리, CF로 중국 대륙을 달군다'
가수 이효리가 대만 톱가수인 판웨이보(반위백)와 함께 현대자동차 중국 광고에 사용되는 배경 음악을 함께 부르게 돼 화제다.
15일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14일 판웨이보는 이효리와 듀엣곡을 녹음하기 위해 입국했다. 두 사람은 15일부터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신곡을 녹음하게 된다. 이효리는 이후 19일 중국으로 출국, 판웨이보와 함께 광고의 일환인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국 남녀 톱스타들의 만남은 현대자동차의 중국 광고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이번 광고는 지난 2005년 이효리가 출연한 바 있는 삼성전자 '애니모션' 광고 프로모션과 비슷한 맥락으로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 이번 광고를 위해 이효리와 함께 '애니모션'에 참여했던 작곡가 박근태와 차은택 감독이 다시한번 의기투합했다.
이효리 관계자는 "내달 2~3회의 중국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다"며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이효리의 가수로서 중국 진출은 아니다. 광고 프로젝트의 일부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웨이보는 국내 힙합듀오인 프리스타일이 'Y(Please Tell Me Why)'로 번안해 부른 '부득부애(不得不愛)'로 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