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공연 앞서 조원선 콘서트서 듀엣무대...美서 12일 귀국

  • 등록 2009-06-01 오전 11:05:52

    수정 2009-06-01 오전 11:07:37

▲ 윤상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가수 윤상이 롤러코스터의 여성보컬 출신 조원선의 단독공연에 조력자로 나선다.

윤상은 미국 뉴욕에서 오는 12일 귀국, 19일과 20일 서울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조원선의 솔로음반 발매기념 라이브 콘서트에서 듀엣 호흡을 맞춘다.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대학원에서 석사(톤마이스터 전공)과정을 밟고 있는 윤상의 이번 귀국은 6집 정규음반 발매와 오는 7월 7일과 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을 위한 것. 하지만 윤상은 조원선과 음악적 인연 때문에 조원선의 공연장을 먼저 찾아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

지난 3월 조원선이 발표한 솔로음반 ‘스왈로우’의 수록곡 ‘아무도, 아무것도’에 윤상이 듀엣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윤상의 스페셜음반 ‘송북’에 수록된 ‘넌 쉽게 말했지만’은 조원선이 함께 부르는 등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던 것.

뿐만 아니라 1월1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플레이 위드 힘’(Play With Him)이라는 부제로 6년 만에 열린 윤상의 공연에도 조원선이 출연해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조원선은 “바쁜 스케줄에도 흔쾌히 내 공연의 게스트를 허락해 준 윤상 선배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달 중순 합주 연습을 통해 미리 하모니를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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