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잡' 우승자, 14일 해설가로 데뷔

이주헌씨 드림잡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종 우승

14일 영국 현지서 맨유-리버풀전 위성 중계...해설가 데뷔 예정
  • 등록 2009-03-12 오전 10:32:53

    수정 2009-03-12 오전 10:32:53

▲ 드림잡 우승자 이주현씨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전문 축구 해설가를 양성, 선발하는 스포츠토토 '드림잡' 프로그램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아마추어 축구 해설가를 선발하는 프로그램 ‘드림잡(DREAM JOB)’ 캠페인을 통해 아마추어 캐스터 출신 이주헌(29)씨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14일 영국 현지에서 벌어지는 맨유-리버풀전 위성 중계 축구 해설가로 데뷔하게 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가 스포츠전문 채널인 MBC-ESPN과 공동으로 지난달 13일부터 3일까지 4주 동안 진행한 이번 '드림잡'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K-3리그 아마추어 캐스터 출신의 이주헌(29)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학교 국제어문학부 신입생 최선길(20)씨가 2위에 올랐고, 스포츠 마케터 출신의 손성빈씨와 고려대 건축학과에 재학중인 이현동(25)씨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치열한 경쟁과정을 통해 차례로 탈락자가 결정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이주헌씨는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과의 경기를 잉글랜드 현지에서 위성 생중계를 통해 축구 해설자로 데뷔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1년 동안 MBC ESPN 객원 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는 영예도 함께 누리게 됐다.

이번 드림잡 캠페인은 축구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에게 축구 해설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최종 후보자가 선발되는 모든 과정이 MBC ESPN을 통해 총 4회에 걸쳐 방송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우승자 이주헌씨는 “아마추어 축구 마니아에서 축구 전문 해설가로 첫 발을 내딛게 도와준 이번 드림잡 캠페인은 축구 해설가의 꿈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며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지속돼 스포츠 전문가를 배출하는 등용문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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