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스페셜이벤트인 타이거 우즈 초청대회 '쉐브론챌린지' 첫날 공동 2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천27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부 위클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출발홀인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이어진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9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치면서 1오버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1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한숨을 돌린 최경주는 14번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 앤서니 김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4개나 범하는 바람에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짐 퓨릭(미국)이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16명이 초청을 받아 출전했으며, 총상금은 575만 달러에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가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