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요계, 가수들의 유행 패션 코드는 '컬러풀 레트로'

  • 등록 2008-07-12 오후 1:27:44

    수정 2008-07-12 오후 1:28:53

▲ 상반기 가요계에서 패션으로 컬러풀 레트롤 열풍을 일으킨 SS501과 샤이니, MC몽(사진 맨 위부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상반기 가요계는 댄스 가수들을 중심으로 의상에 복고 바람이 거셌다.

상반기 가요계 패션 잇(it) 아이템은 다름 아닌 컬러 프린트 셔츠와 컬러 스키니 데님. 이 패션코드는 지난 1980년대 유행했던 아이템으로 화려한 의상 색깔은 그대로 가져왔지만 바지의 경우는 1980년대 보다 좀 더 슬림화 된 것이 특징이다. 이 컬러풀한 의상은 무대를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컬러풀 레트로(Retro) 패션 열풍을 일으킨 것은 우선 남성 5인조 인기그룹 SS501이다.

지난 3월 싱글 앨범으로 컴백한 SS501은 타이틀곡 ‘널 부르는 노래’ 활동 당시 디스코풍 ‘찌르기 댄스’를 선보이며 컬러 프린트 티셔츠에 스키니 데님을 입고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타이틀곡 ‘누난 너무 예뻐’로 가요계 누나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5인조 남성 그룹 샤이니도 무대의 주 의상 콘셉트로 컬러풀 레트로 패션을 고집하고 있는 그룹 중 하나다. ‘서커스’ 로 상반시 가요계를 강타한 MC몽도 무대에서 이 컬러풀 레트로 패션을 즐겨입는다.

샤이니의 스타일링을 맡았던 하상백 디자이너는 “샤이니와 SS501은 기존의 기계적이고 격렬한 댄스를 선보이며 딱딱한 느낌을 주었던 아이들그룹과 달리 귀여운 소년의 이미지가 강한 그룹”이라며 “가수의 세련되고 밝은 이미지를 부각하고 무대를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꾸미기 위해선 이 컬러풀 레트로 패션이 적격"이라고 열풍 이유를 전했다.

가수 이효리의 스타일링을 맡고 있는 정보윤 스타일리스트는 “컬러풀 레트로 패션은 지난 2007년 유럽의 클럽에서 테크토닉 댄스 열풍이 불 때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이라며 “최근에 우리나라에 테크토닉 댄스가 들어오면서 이 패션 스타일도 같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보연 스타일리스트는 “특히 컬러 스키니 데님의 경우는 다리가 짧고 하체가 튼실한 사람의 경우 신체의 단점을 더욱 부각하기 때문에 몸의 비율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독약과 같은 패션 아이템”이라며 “몸의 비율이 어느 정도 맞지 않는 사람은 소화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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