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AT&T내셔널' 3R 선두 3타차 공동 6

디팬딩 챔피언 최경주, 이븐파 210타로 공공 45위로 밀려나
  • 등록 2008-07-06 오후 12:34:12

    수정 2008-07-06 오후 12:34:12

[노컷뉴스 제공]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내셔널'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뒀다.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리는 앤서니 김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 블루코스(파70.7천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선두와 3타차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3위였던 앤서니 김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선두를 맹추격했으나 후반 아이언샷이 흔들리면서 보기를 3개나 범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해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의 기회를 엿볼수 있게 됐다.

톰 퍼니스 주니어(미국)가 10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9언더파 201타로 2위, 토미 아머 3세(미국) 등이 8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 챔피언인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이날 보기 3개 버디 2개로 1오버파를 치면서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로 전날 공동 26위에서 19계단 떨어진 공동 45위까지 밀려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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