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18세 이하(U-18) 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인 오재혁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다. 2020년에는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제주는 오재혁에 대해 “아직 미완의 대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드리블과 경기 운영, 중거리 슈팅 등 많은 장점이 있다”라며 공격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오재혁은 “그동안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는데 제주에서 성장하는 모습으로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제주는 오재혁의 합류로 K리그1 최정상급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이탈로와 함께 베테랑 남태희, 최영준, 김건웅이 건재하다. 여기에 시즌 중엔 이창민과 김봉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기에 치열한 경쟁의 장이 펼쳐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