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보다 본업"… 해린·규진·은채, 수능 미응시 스타들

  • 등록 2024-11-14 오전 8:53:24

    수정 2024-11-14 오전 8:53:24

뉴진스 해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학업 대신 본업 집중할래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늘(14일) 치러지는 가운데, 학업 대신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룹 뉴진스 해린, 엔믹스 규진, 르세라핌 홍은채, 투어스 지훈, 피프티 피프티 하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학업보다 본업을 택하며 수능에 미응시했다. 특히 투어스 지훈은 수능 당일인 14일 일본에서 열리는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 출연, 스케줄을 소화한다. 또 25일 발매하는 첫 싱글앨범 ‘라스트 벨’ 컴백 준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피프티 피프티 하나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미국투어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도 올아워즈 현빈, 트리플에스 박시온, 영파씨 지아나, 리센느 리브 등이 수능 응시를 포기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한참 활동할 시기여서 수능을 포기하고 본업인 음악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아이돌 스타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이들은 대학 진학여부 및 시기에 대해 고민 후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역가왕’ 전유진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경상북도교육청 80지구 제11시험장인 포항 영일고등학교 수험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뉴스1)
또 다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팀에 소속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수능에 미응시하고 있는데, 대부분 데뷔한지 얼마 안 됐고 팀 활동이 중요한 시기여서 본업에 집중하려는 경우가 많다”며 “대학을 진학하는 이유가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취업을 하기 위함인데, 어린 나이에 아이돌이란 직업을 이미 갖게 된 만큼 수능을 볼 이유가 사실상 없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학업과 본업 두 토끼를 잡으려는 스타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앰퍼샌드원 마카야·승모, 이븐 박지후, 82메이저 김도균, ‘현역가왕’ 전유진, 배우 갈소원 등이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특히 마카야는 호주 국적이지만 수능을 치르기로 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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