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손호준, 불꽃 튀는 양육권 전쟁 돌입

  • 등록 2024-01-14 오후 4:16:04

    수정 2024-01-14 오후 4:16:0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와 손호준이 인정사정없는 ‘진퇴양난 맞불 독대’ 현장으로 위태로움을 고조시킨다.

14일 방송하는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사진=TV조선)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지난 방송에서는 서재원(장나라)이 불륜 관계인 남편 허순영(손호준)과 절친 권윤진(소이현)을 향해 분노의 복수전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재원은 허순영과 권윤진이 사랑을 나누는 은밀한 동영상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지만 딸 허아린(최소율)에게 좋은 부모로 남게 하고자 분노를 애써 참았던 상황. 하지만 서재원은 권윤진이 허아린의 유치원까지 찾아가 존재감을 드러내자 허순영을 디자인 유출로 경찰에 고발하고 권윤진의 미술 작품을 망가뜨린 뒤 “내 딸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 지 똑똑히 지켜봐”라고 ‘독기 서린 경고’를 날려 파란을 일으켰다.

14일 방송할 6회에서는 장나라와 손호준이 서로를 향해 칼날을 세우며 광폭 질주를 예고한다.

극 중 집에 돌아온 서재원과 서재원을 기다리던 허순영이 마주 선 채 극렬하게 대립하는 장면. 서재원은 그동안 켜켜이 쌓였던 울분을 쏟아내며 융단폭격을 날리고, 서재원의 도발을 무표정으로 지켜보던 허순영은 갑자기 피식 웃더니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한다.

극 중 복수전을 시작한 서재원과 서재원의 공격에 서늘하게 맞대응하는 허순영의 신랄한 면모가 이날 방송에서 드러난다. 두 사람은 각 캐릭터의 감정 몰입에만 오롯이 힘썼다는 후문이다. 평소의 유쾌한 모드를 싹 지운 장나라와 손호준은 감정의 진폭이 급변하는 어려운 촬영임에도 흔들림 없는 명연기를 펼쳤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손호준이 파국 앞에 요동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진정성 있는 연기로 표현,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극적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본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6회는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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