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호아킨 피닉스의 스크린 컴백으로 입소문을 타며 7월 극장가 예비 관객들의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이번 작품에서 ‘조커’ 캐릭터를 뛰어넘는 열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호아킨 피닉스는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여 전 세계 영화 팬들과 거장 감독이 사랑하는 명배우로 명성을 쌓았다. ‘스페이스 캠프’로 스크린에 데뷔한 호아킨 피닉스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에서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 역을 맡아 러셀 크로우와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는 열연을 펼친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에 지명돼 호아킨 피닉스라는 이름을 처음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천재 뮤지션 ‘쟈니 캐쉬’의 이야기를 다룬 ‘앙코르’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품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호아킨 그는 2019년 ‘조커’를 통해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 역을 맡아 소름 돋는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부터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믿고 보는 월드클래스 배우로 우뚝 섰다.
호아킨 피닉스는 ‘보 이즈 어프레이드’에서 불안과 편집증에 시달리면서 엄마 ‘모나’에게 순종적인 아들 ‘보’를 맡았다. ‘보’는 엄마를 만나러 가기 전에 대혼란이 발생하고 이를 시작으로 비현실적인 삶이 시작되며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에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기이한 여정을 겪게 되는 굉장히 복합적인 내면을 가진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를 호아킨 피닉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 다시 한번 스크린을 압도한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호아킨 피닉스가 맡은 ‘보’ 캐릭터에 대해 “보는 성장이 심각하게 정지된 인물이다. 그의 내면에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것들, 스스로 납득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쌓여 있다. 불안에 시달리면서 스스로를 가둔 채 기본적으로 청소년 같은 심리 상태에 머물러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고, 호아킨 피닉스는 이런 복합적인 내면을 가진 캐릭터 ‘보’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작품을 하기 전에는 세계 최고의 배우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느낌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배우이고, 제 영화 인생 중에 한 명의 배우와 함께 작업하면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었다”라고 호아킨 피닉스에 극찬과 존경을 표해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통해 호아킨 피닉스가 보여줄 열연에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7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