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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일(한국시간) 맨유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노팅엄에 2-0으로 꺾었다.
지난달 26일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던 맨유는 이로써 1·2차전 합계 5-0으로 노팅엄을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유는 사우샘프턴을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오는 26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2013년 이후 주요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5~16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2016~17시즌 리그컵, 두 차례가 전부다.
또한 맨유는 이날 노팅엄전 승리로 퍼거슨 감독 시절 이후 처음으로 홈 12연승을 달렸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달리는 맨유는 시즌 초반 잠시 삐걱대던 모습을 지우고 최근 12경기 10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은 텐하흐 감독의 기대를 100% 충족시켰다. 후반 28분 래시포드가 때린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마르시알이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3분 뒤에는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프레드가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