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계성대군(유선호 분)이 세자경합 두 번째 대결 주제인 ‘서함덕 찾기’에 나선 현장이 포착돼 호기심을 돋운다.
앞선 방송에서는 다음 왕세자 책봉을 두고 택현 방식이 선택되면서 궐 내 살벌한 경쟁의 기운이 감돌았다. 중전의 소생이 아니란 이유로 왕세자를 포기했던 왕자들과 각자가 원하는 왕자를 왕위에 올리기 위한 후궁, 대신들의 계략이 더해지면서 경합이 치열한 양상을 띠기 시작한 것.
그러나 성남대군(문상민 분)과 보검군(김민기 분)이 찾은 박경우(김승수 분)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기에 서함덕은 어떤 인물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계성대군이 서함덕의 용모파기를 들고 성실하게 과제에 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계성대군이 어린 동자승에게 말을 묻고 있는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예감을 안겨주고 있는 바. 그가 찾는 서함덕이 사찰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가(民家)도 초야도 아닌 사찰에 몸을 의탁한 인물이라면 눈과 귀를 닫은 채 세간에 대한 관심을 끊고 종교에 귀의하겠다는 뜻이 느껴지고 있는 터. 과연 계성대군은 서함덕을 데리고 궁으로 귀환할 수 있을지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계성대군은 서함덕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세상이 발칵 뒤집힐만한 기밀과 마주할 예정이다. 어쩌면 나라의 근간을 뒤흔들 수도 있는 진실을 손에 쥔 계성대군의 행보가 몰고 올 후폭풍이 벌써부터 심박수를 높인다.
왕자들의 대담한 여정은 오늘(12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 9회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