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안은진 "최고의 악녀는 처음, '할 수 있을까' 부담됐지만"

  • 등록 2022-10-18 오전 11:38:35

    수정 2022-10-18 오후 1:21:02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은진이 ‘올빼미’로 첫 악녀 연기에 도전한 소감과 노력을 언급했다.

안은진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올빼미’의 제작보고회에 안태진 감독, 유해진, 류준열 김성철,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조윤서 등과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은진은 극 중 권력에 대한 욕망이 가득한 후궁 소용조씨 역할을 맡았다. 그는 “조선 최고의 악녀로 불리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저도 이번에 역사공부를 하면서 더 알게 됐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걸 가지려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최고의 악녀 역할을 맡아 본 게 처음이다. 그래서 부담을 느끼고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도 “감독님이 ‘(할 수)있는 것 같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자존감을 얻고 그렇게 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23일 개봉을 앞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어지는 하롯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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