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넷’을 비롯한 캐나다 현지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몬토요 감독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복귀하면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되느냐’는 질문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 보자. 나는 지금 류현진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의 시즌이 끝났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복귀를 논하기에 그는 한참 멀리 있다”며 “그런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생각도 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튿날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왼 팔뚝 염좌와 팔꿈치 염증이 발견됐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이를 ‘만성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체 선발로 투입된 스트리플링은 선전하고 있다. 이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 이탈 후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을 따내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