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in X 킹덤] 보이그룹 킹덤 연습실·숙소, 직접 가봤습니다…'킹덤 24시'

  • 등록 2021-02-08 오전 10:09:40

    수정 2021-02-08 오전 10:20:18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타in X 킹덤]은 2월 18일 데뷔 예정인 GF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킹덤 24시’는 지난해 연말 연습실과 숙소에서 만난 킹덤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지난해 12월 8일, 이데일리 스타in 팀은 카메라와 캠코더 장비를 챙겨 들고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GF엔터테인먼트 연습실을 찾았습니다. 보이그룹 킹덤(KINGDOM·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치우, 루이) 멤버들이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하기 위해서였죠. 아무런 설정 없이 있는 그대로 멤버들의 하루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게 취재의 방향성이었습니다.

킹덤 멤버들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2시쯤 연습실에 모였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스트레칭. 멤버들은 리더 단의 주도 아래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에 맞춰 천천히 몸을 풀어나갔습니다. 단이 박수를 두 번 치면 동작을 바꾸는 방식으로 스트레칭이 진행됐죠. 항상 해왔던 일이라서인지 멤버들의 움직임은 일사불란하고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약 30분간의 스트레칭 시간이 끝난 뒤 멤버들은 목과 입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보컬 트레이닝 수업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죠.

“원래 평소엔 스트레칭을 마친 뒤에 춤 기본기 연습을 먼저 해요. 오늘은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이 오시는 날이라 보컬 연습을 위해 멤버들과 함께 립트릴(Lip trill)을 하고 있습니다.” (단)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들은 오후 3시쯤 도착했습니다. 이날 킹덤에게 주어진 연습곡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이자 세계적인 히트 캐럴송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킹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에 멤버들이 녹음한 버전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를 삽입하기 위한 사전 연습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일정 문제로 인해 추후 녹음 작업을 진행하진 못했다고 합니다. - 편집자 주)

멤버들은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오기 전부터 서로 합을 맞춰보며 노래 연습을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첫 합창을 끝낸 뒤 “박자와 톤 정리가 되어있지 않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죠. 이후 멤버들은 따로 또 같이 맹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서로의 노래를 들어주고 피드백을 해주는 모습에선 끈끈한 팀워크도 엿보였습니다.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아직 이 노래를 연습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어요. 트레이너 선생님의 조언대로 멤버들과 합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루이)

“오늘의 제 목표는 부족한 부분을 하나라도 고치는 거예요.” (아이반)

“크리스마스 노래만 계속 부르니 마치 오늘이 크리스마스 같네요. (웃음)” (무진)

긴 연습 시간이 지칠 법도 할 텐데 일곱 멤버 모두 진지한 자세로 집중력 있게 연습을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멤버들과 함께여서 지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주기도 하고요.” (아서)

일부 멤버는 쉬는 시간에도 자진해서 노래와 춤 연습을 하기도 했죠. 단은 진지한 발라드곡으로 가창력을 뽐내 취재진의 이목을 끌었고, 자한은 거울을 보며 홀로 팝핀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취재진은 틈틈이 멤버들과 짤막한 인터뷰도 진행해 데뷔를 앞둔 소감과 포부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아직 실감이 잘 안 나요.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분의 기대와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요. 데뷔를 하게 되면 음악 방송 무대에 꼭 서보고 싶어요. 또, 저희 노래가 길거리에서 많이 울려 퍼졌으면 좋겠어요.” (루이)

“데뷔 앨범에 작사에 참여한 곡을 실었어요. 언젠가 꼭 킹덤 앨범에 작곡까지 직접 해낸 곡을 수록하고 싶어요.” (무진)

보컬 연습은 총 3시간 동안 진행돼 오후 6시쯤이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멤버들은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연습실을 떠난 뒤에도 한동안 노래 연습을 더한 뒤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노진환 기자)
킹덤의 저녁 식사 시스템은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일단 연습실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식당이 멤버들이 고정적으로 이용하는 점심 및 저녁 식사 장소였는데요. 체중관리나 컨디션에 따라 원하는 사람만 식사를 해도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날 루이와 단은 한식당으로 향했고, 아서와 무진은 연습실에서 인근 베이커리에서 사온 빵을 먹었습니다. 아이반, 치우, 자한 등 나머지 멤버들은 저녁 시간을 활용해 개인정비 시간을 가졌고요.

“점심의 경우 거의 모든 멤버가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멤버들은 저녁을 안 먹는 편이에요.” (단)

“숙소에서 요리를 직접 해먹을 시간적 여유는 없는 편이에요. 진짜 배고플 땐 배달음식을 시켜먹거나 편의점에서 먹을 걸 사오곤 하죠.” (루이)

각자의 방식대로 저녁 시간을 마친 뒤 오후 8시쯤 다시 연습실에 한 데 모인 멤버들은 다시 연습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스트레칭이 연습의 시작이었죠.

자한(사진=노진환 기자)
단(사진=노진환 기자)
아이반(사진=노진환 기자)
스트레칭을 마친 뒤 멤버들은 데뷔 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더’(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 타이틀곡 ‘엑스칼리버’에 맞춰 표정 연기 및 포인트 동작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연기와 동작을 펼치면 이를 지켜본 나머지 멤버들이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연습이 진행됐죠. 멤버들이 서로를 향해 입을 모아 강조한 건 ‘자신감. 일곱 멤버는 “자신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으로 무대를 휘어잡자”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 과정에선 특히 단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단은 팀의 맏형이자 리더답게 연습을 이끌며 날카로운 조언으로 멤버들의 실력 향상을 도왔습니다.

표정 연기 및 포인트 동작 연습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루이(사진=노진환 기자)
아서(사진=노진환 기자)
치우(사진=노진환 기자)
무진(사진=노진환 기자)
이후 멤버들은 타이틀곡 ’엑스칼리버‘ 안무 연습에 나섰죠. 이때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의 고윤영 본부장이 연습실을 찾았습니다. 동방신기, 블락비 등과 호흡한 유명 안무가 출신인 고 본부장은 안무 동선을 세심히 살피며 멤버들이 마지막까지 연습에 혼신의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날 연습은 밤 10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멤버들은 연습실에 누워 짤막한 휴식을 취한 뒤 짐을 챙겨 소속사 차량에 고단한 몸을 실었죠. 이후 멤버들은 소속사 인근에 있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알차게 보낸 하루를 돌아보며 각자의 방식대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하루였어요. 저흰 항상 이렇게 연습이 살고 있답니다. (미소). ”(무진)

“데뷔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점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루이)

“전 개인적으론 유독 긴 하루였어요. 다행히 멤버들과 서로 장점을 이야기해주는 시간을 가진 덕분에 치유가 된 것 같아요.” (아서)

“처음으로 촬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서 기분이 남달랐던 것 같아요. 앞으로 데뷔 전까지 남은 시간을 더 열심히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자한)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다음 날 오전, 이데일리 스타in 팀은 킹덤 멤버들의 숙소를 다시 찾았습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까지 담아내기 위해서였죠. 밤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려서였을까요. 대부분의 멤버들이 소속사 차량이 도착하기 직전까지 침대를 떠나지 않고 체력 보충에 힘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멤버들은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데뷔에 더 가까워진다는 생각이 들어 설렌다”면서 “멋진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열심히 연습에 임해보려고 한다”는 다짐과 함께 다시 소속사로 향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촬영 때와 마찬가지로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킹덤은 본격적인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오는 18일 데뷔 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더’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하는 이들은 ‘7개의 나라 7개의 왕들’이란 탄탄한 세계관을 내세워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 총 4편의 영상으로 제작된 ‘킹덤 24’ 영상은 8일부터 하루에 1편씩 이데일리 스타in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례로 공개됩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