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32득점'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풀세트 진띰승

  • 등록 2020-12-20 오후 4:51:27

    수정 2020-12-20 오후 5:44:38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알렉스가 삼성화재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2(22-25 25-21 25-23 20-25 15-10)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8승 8패 승점 25를 기록한 4위 우리카드는 3위 KB손해보험(29점)를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3전 3승을 기록했다.

외국인선수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을 퇴출시키고 국내선수들로만 2경기째 나선 삼성화재는 앞선 KB손해보험전 3-0 승리 기세를 이날도 이어가려고 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우리카드는 최근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옮긴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렏스)가 양 팀 최다인 3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나경복(10점) 한성정(11점) 등 토종 공격수들도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1세트 삼성화재의 기세에 눌려 먼저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알렉스의 고공 강타와 상대 범실로 2, 3세트를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

삼성화재는 감동영, 황경민 등 삼성화재의 젊은 공격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4세트를 이기고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끌고 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3-3 동점에서 상대 범실과 한성정의 오프 공격과 알렉스의 서브 득점 등에 힘입어 8-5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삼성화재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황경민, 김동영이 나란히 19점, 센터 안우재가 블로킹 6개, 서브득점 4개 포함해 17점, 신장호가 16점을 책임지는 등 토종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펼쳤다. 알렉스가 버틴 우리카드와 대등한 시합을 벌였지만 범실을 우리카드(22개)보다 11개나 많은 33개나 범한 것이 뼈아픈 패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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