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아 만난 스파이더맨…영화 측 "톰 홀랜드 먼저 요청"

  • 등록 2019-07-02 오전 11:05:43

    수정 2019-07-02 오전 11:05:43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찾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사진=서울대병원 SNS)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스파이더맨이 환아들을 만났다.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홍보 차 내한한 톰 홀랜드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 병원 어린이병동을 찾았다.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채로 병원을 찾아 약 50분 간 환아들과 시간을 보냈다. 영화 홍보사 영화인에 따르면 스파이더맨과 환아들의 만남은 홀랜드가 직접 제안했다. 영화인 관계자는 “내한 일정을 앞두고 배우 측에서 어린이병원 방문을 먼저 요청해 병원 측과도 협의해서 일정을 어레인지 했다”고 밝혔다.

홀랜드가 이번 내한에서 영화 홍보 일정 외에도 아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칭찬이 쏟아졌다. 소식을 접하게 “오늘부로 팬이 됐다”는 이야기도 많다.

홀랜드의 내한은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홀랜드는 “한국 팬은 열정이 넘친다”며 “올 때마다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엔드게임 이후 변해버린 일상에서 벗어나 떠난 유럽 여행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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