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유인나 “‘진심이 닿다’ 오진심? 사회생활 쪼렙인 인물”

  • 등록 2019-01-31 오전 9:45:09

    수정 2019-01-31 오전 9:45:09

(사진=하이컷)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다음 달 6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 ‘오진심’으로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유인나가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했다.

유인나는 31일 발행된 ‘하이컷’을 통해 트렌디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유인나는 통 넓은 바지, 오버사이즈 재킷 등 시크한 옷에 컬러풀한 가방을 매치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소화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인나는 ‘도깨비’ 이후 차기작 ‘진심이 닿다’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워낙 작품 고를 때 신중한 편이다. ‘진심이 닿다’는 모든 면에서 걸리는 게 하나도 없었다. 느낌이 좋았다. 잘될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연기하면서 행복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로 다시 재회한 이동욱에 대해선 “호흡을 한번 맞춰봤던 배우니까 편하기도 하고, 동욱 오빠는 가끔은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현장 상황을 빠삭하게 잘 안다. 그 오빠는 오디오, 연출, 조명, 상대 배우들, 나, 소품까지 모든 상황을 다 꿰뚫고 있다. 나도 눈치가 빠른 편인데 이런 배우는 정말 처음 봤다. 너무 든든하다“고 답했다.

극 중 오진심은 ‘배우생활은 만렙, 사회생활은 쪼렙’인 인물이다. 유인나와의 연관성을 묻자 ”나는 스물여덟에 데뷔했다. 비록 17세부터 11년 동안 연습생이었지만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살았기에 데뷔하고도 한동안 내가 연예인이라는 자의식이 약했다. 누가 사인해달라고 하면 괜히 미안하고, ‘내가 사인을 해도 되는 건가’ 그런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한 지 10년 정도 되니까 균형이 맞는 느낌이다. 이제는 그 막연한 부끄러움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들어 내가 만약 데뷔를 좀 더 빨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든다. 그전까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생각이다. 이제야 내가 좀 안착이 됐나 보다“라고 전했다.

유인나의 화보와 인터뷰는 31일 발간한 ‘하이컷’ 235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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