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인스타그램 퀸’ 등극…멤버 전원 1000만 팔로워

  • 등록 2019-01-14 오전 10:27:38

    수정 2019-01-14 오전 10:27:38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블랙핑크가 ‘유튜브 퀸’에 이어 ‘인스타그램 퀸’으로 떠올랐다.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양대 글로벌 플랫폼에서 잇따라 파급력을 확인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14일 기준 4명 모두 팔로워수 1000만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 15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블랙핑크 리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323만명으로 국내 여자 연예인 중 1위다. 제니 1187만, 로제 1016만, 지수 1003만 팔로워 수를 보유, 조만간 블랙핑크 네 멤버가 1위부터 4위까지 줄세우기도 가능해 보인다.

팀 계정의 팔로워 수도 압도적이다.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는 1476만으로, 2위 그룹의 두 배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2018년 인스타그램 어워드’에서는 ‘1위 걸그룹’으로 블랙핑크가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1위 걸그룹‘은 소속사가 운영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공식 계정 중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계정을 의미한다.

유튜브 기록도 인상적이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 비디오는 지난 12일 오전 6억 뷰를 돌파하며 K팝 그룹 최단 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6개월 28일만의 기록이다. 종전 기록을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무려 9개월 가까이 앞당겼다. K팝 그룹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단 시간에 6억 뷰를 돌파하는 위엄도 자랑했다.

블랙핑크 멤버 인스타그램 팔로워
‘뚜두뚜두’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동시에 ‘유튜브 리와인드 2018’을 통해 지난해 트렌드를 이끈 전세계 아티스트에 블랙핑크가 선정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아리아나 그란데, 브루노 마스, 켄드릭 라마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과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블랙핑크는 아시아, 북미주, 유럽, 호주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데뷔 첫 월드 투어를 대규모로 펼친다.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도 앞두고 있다.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초청돼 빅무대에서 비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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