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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수목 미니시리즈 ‘신의 퀴즈:리부트’(극본 김선희·연출 김종혁) 13회에서는 한진우(류덕환 분)의 천재적인 활약에도 위기에 빠진 법의학팀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한진우마저 서실장(김호정 분)에게 납치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의문의 뺑소니 사고를 당한 조영실(박준면 분)을 구하기 위해 한진우는 직접 수술을 집도했다. 최고의 신경외과 실력자 한진우의 수술은 완벽했지만 조영실은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곽혁민(김준한 분)이 임시 소장으로 임명됐다. 강경희(윤주희 분)가 수사하던 회란각 사건이 강제 이관되고 조영실 뺑소니 사건 수사에도 소극적인 경찰 내부 분위기도 심상치 않았다.
회란각 사건부터 조영실 뺑소니 사고까지 모든 것이 연결돼 있음을 파악한 한진우는 기억 속 현상필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개조한 사제뇌파장치를 들고 코다스로 향했다. 홀로 사제뇌파장치를 가동한 한진우는 현상필에 대한 기억의 조각을 찾아냈다. “내가 거기에 있었던 것 같다”며 강경희와 함께 혁전복지원 터로 향하던 한진우는 뒤를 쫓던 이들에게 납치됐다. 진실에 다가가려던 한진우가 눈을 떴을 때 병실에는 위중해 보이는 한치수와 서실장이 있었다. 한진우마저 위기를 맞는 충격 엔딩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현상필의 서슬 퍼런 경고 이후 법의학 사무소에 불어 닥친 위기는 긴장감을 증폭했고, 복잡하게 얽힌 사건의 조각들이 맞물리는 치밀함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신의 퀴즈:리부트’ 13회는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0%, 최고 2.3%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신의 퀴즈:리부트’ 14회는 오늘(3일) 밤 11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