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흥국 회장(사진=대한가수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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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어르신들의 새로운 가요시장이 열리고 있다.”
김흥국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이 같이 강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흥국 회장은 “‘낭만콘서트 5060’ 현장에서 객석을 메운 어르신 관객들의 환호는 아이돌 공연장 못지 않았다. 무대위 원로가수분들도 의욕이 넘쳤다”며 “원로가수 공연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가수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증평군, 대한가수협회 충북지회 후원으로 오는 14일 오후 3시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7 낭만콘서트 5060’을 주관한다. 앞서 9월 16일 전주시 덕진예술회관, 10월 22일 시흥 월곶축제 특설무대에 이어 올해 3번째 역대급 최고령 가요제가 열린다. 김흥국 회장은 “지난 전주 공연은 512명, 시흥공연은 800명 등 연이어 만석을 기록한 만큼 증평문화회관 공연도 492석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낭만콘서트 5060’ 증평 공연에는 ‘사노라면’의 원조 쟈니리, ‘어머님의 얼굴’의 김활선 , 원로가수 거목회 회장 이갑돈, ‘해당화 사랑’의 천메리 등 1950년대 스타 가수를 비롯해 체리보이, 방주연, 김하정, 도시아이들, 이수미 등 추억의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1960년대 코미디언 콤비 원일, 방일수가 진행하며 13인조 송순기 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5060이란 1950~1960년대에 데뷔해 당대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원로가수들을 중심으로 기획한 대한가수협회 공연으로 새로운 성인가요문화를 창출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