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테니스 그랜드슬램 롤랑가로스, 한국 상륙

  • 등록 2017-04-26 오전 9:35:28

    수정 2017-04-26 오전 9:35:28

2016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 개회식 때 기념사진을 찍은 32명의 참가 선수들과 주요 인사들
남대문 앞에서 찍은 롤랑가로스 우승 트로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Roland-Garros: 프랑스오픈 공식 명칭)가 한국에 다시 한번 방문했다.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는 185년 전통의 스위스 시계회사인 ‘론진’이 참가국 모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행사다. 각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를 두고 자국에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총 5개 국가에서 진행됐고 올해는 미국까지 추가됐다.

현재 일본, 브라질, 중국, 인도 및 미국에서 순서대로 개최됐다. 한국 대회는 이번 주 안성 스포츠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최종으로 열린다.

한국에서는 남·녀 16명씩 참가하고 각국 우승자 2명(남·녀)이 뽑혀 파리로 향한다. 여기서 우승자 간의 경쟁을 통해 뽑힌 최종 우승자에게 6월 중순에 열리는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본선 참가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26일 세빛섬에서 열리는 전야제 및 대진추첨 행사로 시작된다. 전야제에는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양국 테니스협회, 참가선수 32명, 론진 등 관계 후원사, 롤랑가로스 한국 행사의 공식 홍보대사 전미라, 테니스 애호가 성시경, 전 테니스 선수 임규태,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 등이 참석한다.

본격적인 대회는 매년 ITF 국제 퓨처스 대회를 치르고 있는 안성 스포츠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롤랑가로스 트로피도 론진 부티크가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전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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