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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 미니시리즈 ‘발칙하게 고고’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이원근과 정은지. 두 사람은 서로 밀당을 하기도 하고 티격태격 하기도 하며 순수한 열여덟의 사랑을 보여줬다. 어학실에서 영화 데이트를 즐기는 등 두 사람의 소소한 행복은 지켜보는 시청자들마저 달달하게 만들었다.
사랑 앞에 넘어야 할 산도 있었다. 정은지와 행복한 날을 보내던 이원근은 소울메이트 지수와 ‘연적’이 됐다. 부모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서로 만을 의지하며 자라 온 이원근과 지수는 어렸을 적부터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가장 먼저 알려주자’며 약속 해 왔다. 둘은 첫사랑이 나타날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지만 하필 두 청춘의 마음은 정은지라는 한 사람에게로 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마지막 회까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원근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가족, 여러 가지가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어떤 해결책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는 10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