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일, 니혼햄전서 만루포 작렬...팀은 8-19 패배

  • 등록 2015-02-19 오후 5:14:50

    수정 2015-02-19 오후 5:14:50

황선일. 사진=한화 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화 황선일이 연습경기서 만루 홈런을 쳤다.

황선일은 19일 오키나와 나고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 5번 지명타나로 출장, 3타수2안타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승우, 정범모와 함께 멀티 히트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외야 자원이 절대 부족한 한화 입장에선 반가운 홈런포였다.

한화는 0-1로 뒤진 2회초 정범모의 좌월 2루타와 황선일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오준혁의 2루 땅볼로 첫득점을 했다. 4회초에는 박노민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정범모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6회초에는 권용관의 내야 안타와 박노민, 정범모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황선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마운드는 이날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선발 등판한 유먼은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점수를 주기는 했지만 실책성 플레이가 포함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나름 호투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민혁은 1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마무리 후보 윤규진도 1이닝 동안 3실점(2자책)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이글스는 21일(목) 오후 1시부터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삼성라이온즈와 연습 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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