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화 빨간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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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첼리스트 정명화가 케이블채널 tvN 로드토크쇼 ‘고성국의 빨간 의자’(이하 ‘빨간 의자’)에 출연한다.
정명화는 11일 방송되는 ‘빨간의자’에서 MC 고성국과 김정민과 함께 59년의 첼로 인생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집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명화는 백악관에 초청받을 만큼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한국의 첼리스트. 서울예고 재학 중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국내 데뷔 후,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각 분야의 최고로 명성 높은 ‘정트리오’의 맏이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 정명훈과 남매 지간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밝고 깨끗하면서도 앤티크한 느낌을 한껏 살린 정명화의 보금자리를 본인의 소개와 함께 찬찬히 둘러본다. 다락방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연습실은 북한산의 사계절이 그대로 내다보여 MC들의 감탄을 살 예정. 특히, 정명화는 자택에 보관 중인 1731년산 첼로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첼로는 전세계에 단 60대 정도만 남겨져 있고, 그나마도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단 30여대 뿐. 이에 대해 정명화는 “이 악기에는 영혼이 들어있는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남편과의 운명적 러브 스토리를 비롯해 정명화의 예술적 감각의 모태가 된 ’명동예술극장‘과의 남다른 인연 등 그간 잘 들을 수 없었던 첼리스트 정명화의 인간적인 이야기가 공개된다.
‘빨간 의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