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홈런 4방 앞세워 기사회생

  • 등록 2013-10-17 오전 10:22:52

    수정 2013-10-17 오전 10:22:52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승부는 다시 시작됐다. 류현진이 속한 LA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6-4로 이겼다.

1,2차전을 패하고 류현진의 역투로 3차전에서 기사회생한 다저스는 4차전을 또 패하며 시리즈를 내줄 위기에 몰렸지만 5차전을 다시 승리하며 다시 일어섰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다시 한 번 역전의 희망을 갖게 됐다.

선발 잭 그레인키의 역투가 힘이 됐다. 초반엔 흔들렸다. 1회부터 무사 만루 위기를 맞고 3회엔 3연속 안타로 크게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3회 2점을 뺏기긴 했지만 그의 실점은 거기까지 였다. 이후부턴 안정을 되찾으며 7회까지 버텼다. 7이닝 6피안타 2실점 역투로 팀을 승리로 이끔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의 폭발력도 대단했다. 홈런만 4방이 터져나왔다. 챔피언시리즈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대포들이 폭발했다.

2회말 애드리언 곤살레스를 시작으로 잭 그레인키까지 4개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먼저 뽑아낸 다저스. 3회초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3회말 2사 후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조 켈리를 상대로 빠른 볼을 공략,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앞서갔다.

이후엔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계속된 홈런포로 점수를 벌려갔다. 5회에는 칼 크로퍼드가 또 한 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고 7회엔 A.J.앨리스가 이번엔 왼쪽 담장을 넘겼다. 솔로포를 터트려 5-2까지 앞섰다.

곤살레스까지 또 한 번 홈런쇼에 가세했다. 8회 곤살레스가 다시 한 번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스코어를 벌렸다. 곤살레스는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멀티홈런을 신고했다.

마지막 위기도 있었다. 외야수 푸이그의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2점을 뺏기긴 했으나 다저스 구원진이 더이상의 위기는 허락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만약 6차전을 이기고 7차전 마지막까지 승부를 끌고 간다면 20일 열리는 7차전에선 또 한 번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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