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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은 오는 26일부터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국내 유일의 유러피언(EPGA) 투어이자 한국프로골프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대회. 배상문은 당초 PGA 투어만 집중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37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상문이 이 대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가는 대목이다.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는 작년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박상현(29)과 5위를 차지한 홍순상(31) 등이 유럽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한편, 아마추어까지 문호를 개방해 대회 출전권을 부여한 '로드투더 발렌타인 2012'에서 우승한 최고웅(25)도 얼굴을 내민다.
지난해 처음 대회를 치른 블랙스톤 골프장은 선수들 사이에서 그린이 매우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