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5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1~2012시즌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40점을 올린 몬타뇨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6-2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 2위 현대건설과 승점차를 15점까지 벌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4연패.
1세트 내내 끌려다니던 KGC인삼공사는 세트 막판 17-2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추격을 하기 시작했다. 이연주의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상대의 범실 4개를 묶어 22-22,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4-24서 몬타뇨의 백어택, 블로킹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1세트를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도 초반엔 고전했지만 중반들어 집중력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16-16, 랠리가 이어지던 가운데 흥국생명 미아의 블로킹 라인 오버 범실과 한유미의 블로킹 득점, 장소연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전세를 뒤집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미아가 20득점, 전민정과 김혜진이 각각 9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