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리그 15라운드 MVP에 뽑힌 모따. 사진-포항 스틸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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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항의 브라질 출신 용병 모따가 프로축구 K리그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모따를 15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따는 지난 2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특히 모따는 이날 경기를 통해 K리그 통산 63골, 30도움을 올려 프로축구 사상 27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네 번째로 30골-3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원맨쇼’, 30-30 클럽 가입과 팀 5연승의 두 마리 토끼 사냥 성공"이라며 모따의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모따는 함께 발표된 주간 베스트11에서도 부산의 임상협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2주 연속 베스트11 선정이다.
그밖에 베스트11 미드필더에는 배기종(제주), 주닝요(대구), 이상호(수원), 고명진(서울)이 뽑혔다. 수비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윤홍창에서 개명한 윤시호(대구)와 오범석(수원), 심우연, 조성환(이상 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베테랑 이운재(전남)가 선정됐다.
주간 베스트 팀으로는 전북 현대(6회 선정), 베스트 경기로는 상주 대 전북전(0-3 상주 패)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