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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가 파격 변신을 선언했다.
조성모는 오는 11일 미니앨범 `성모 미트 브레이브`(MEET BRAVE)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틀곡 `바람필래`는 일렉트로닉에 락이 가미된 빠른 리듬의 `락트로닉`으로 그동안 그가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다. 지난 98년 선보인 라틴 장르의 곡 `다짐` 이후 두 번째로 음악적인 변화에 과감히 도전한 것.
`바람필래`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문제로 속상하게 할 때 `나 역시 바람 피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노래 제목부터 기존 부드러운 이미지보다는 강한 남자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조성모의 이같은 변화는 일렉트로닉 댄스 팝의 대가 `용감한 형제`를 만나서 가능했다. `용감한 형제`는 손담비의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의 히트곡을 쓴 작곡가다.
조성모는 "앨범 결과에 십분 만족하고 있다. 기존 조성모와는 다른 대변신에 모두가 놀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개월여 동안 활동을 중단하면서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 "그간의 노력이 이번 앨범에 모두 투영되는 만큼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충분히 보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성모는 오는 8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