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소시·백지영, 상반기 가요계 '여풍당당'

  • 등록 2009-06-22 오전 10:20:12

    수정 2009-06-22 오전 10:20:12

▲ 이은미, 소녀시대, 백지영(반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해 상반기 가요계는 '여풍' 현상이 두드러졌다.

노래반주기 및 음악콘텐츠 기업 금영이 지난 1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조사한 상반기 애창곡 순위에서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애인 있어요'로 1위를 차지했다.

이은미의 뒤를 이어 소녀시대의 '지'(Gee)가 2위,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 3위, 그리고 다비치의 '8282'가 4위를 나타냈다.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여성 가수들이 석권한 셈이다.

특히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는 지난해 노래방 애창곡 1위, 화이트 데이 때 불러주고 싶은 곡 1위에 선정된 바 있어 올해 상반기 최장의 애창곡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다음으로 노라조의 '슈퍼맨'이 5위, 빅뱅의 '붉은 노을'이 6위, 김경록(V.O.S)의 '이젠 남이야'가 7위,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가 8위를 차지했다.

한편 10위권에 발라드와 댄스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트로트 부문에선 가수 박상철이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의 노래 '무조건'은 이번 차트에서 15위를 차지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받는 노래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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