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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故 히스 레저와 메리 케이트 올슨은 인연일까, 악연일까.
할리우드 패션 아이콘으로 통하는 배우 메리 케이트 올슨이 히스 레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여러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히스가 사망한 뒤 한 미국 일간지가 히스가 살던 집이 메이 케이트 올슨의 소유라는 주장을 제기했는가 하면, 이번에는 히스의 핸드폰 단축키에 메리 케이트 올슨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것.
23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매체는 “히스의 죽음을 발견한 마사지사가 처음 전화를 한 곳은 911이 아니라 여배우 메리 케이트 올슨이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어 “마사지사는 올슨에게 '히스가 의식이 없다'고 전했으며 이를 들은 올슨이 사설 경비 업체에 연락을 했다”며 “이후 911에 정식 신고는 마사지사가 다시 올슨과 통화를 한 후에야 했다”고 언급했다.
메리 케이트 올슨은 쌍둥이 애슐리 올슨과 함께 '올슨 자매'로 불리우며 아역스타 출신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다.
한편, 히스 레저는 2004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촬영 중 만난 배우 미셸 윌리암스와 결혼해 딸 마틸다(2)를 낳았으나 지난 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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