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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축구선수와 아나운서 간 '사랑의 전령사' 될까?'
'12월의 신부' 김보민 KBS 아나운서에게 축구선수들의 소개팅 주선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한 측근은 "김보민 아나운서가 김남일 선수와의 결혼 발표 후 축구선수들로부터 소개팅 주문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직까지 실제 소개팅을 주선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지만 축구선수들 사이에 아나운서들이 인기가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보민 아나운서가 굳이 소개팅 주선에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조만간 여자 아나운서와 축구선수 간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이 생긴다. 8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김보민 아나운서와 김남일 선수의 결혼식이 바로 그것.
김남일 선수와 김보민 아나운서의 주변 동료들은 이날 결혼식장에서 자연스럽게 또 한 쌍의 아나운서-축구선수 커플이 탄생될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김보민 아나운서는 김남일의 J리그 진출과 관련 5일 대한축구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빠(김남일)를 따라 일본에 가겠다"고 결혼 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힌데 이어 6일에는 지난 11월 촬영한 웨딩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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