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교통사고 후유증... 영화 촬영 후 연말 수술 예정

  • 등록 2007-07-09 오후 5:12:27

    수정 2007-07-09 오후 5:13:27

▲ 정일우(제공=MBC)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일우가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9일 정일우 소속사 스타K 측에 따르면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촬영하며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거나 밤샘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왼쪽 손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 통증은 정일우가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전인 지난 해 8월 친구인 탤런트 이민호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 때문이라는 게 스타K 측 설명이다.

정일우는 이민호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타고 가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이민호는 오른쪽 허벅지뼈가 부러지고 발목뼈는 으스러졌으며 무릎 연골은 찢어지는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었다. 정일우는 이민호만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왼쪽팔 골절 및 어깨 탈골과 왼쪽 허벅지 뼈에 금이 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정일우 1개월여 동안 치료를 마치고 지난 해 11월부터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다. 그러나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일정을 맞추느라 재활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연기를 시작해 액션 등 무리한 연기를 소화한 것이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타K 관계자는 “정일우의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지난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접합수술을 받은 팔목 뼈가 조금 어긋나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활동에 큰 지장이 있거나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13일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후 출연이 예정된 영화 ‘고스트 헌터’ 촬영까지 마치고 연말에 수술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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