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청소년 월드컵서 페루.코스타리카.토고와 A조

  • 등록 2007-05-17 오후 8:54:59

    수정 2007-05-17 오후 8:54:59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한국이 국내에서 열리는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세계 청소년 월드컵 대회(8월18일∼9월9일)에서 페루, 코스타리카, 토고와 한 조에 속했다.

개최국 한국은 FIFA 주관으로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본선 조 추첨에서 A조 시드국으로 가장 먼저 지정됐고,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같은 조에 속할 팀들을 추첨한 결과 아프리카의 토고, 남미의 페루, 북중미 코스타리카와 한 조를 이루게 됐다.

일단 한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전통의 강호들을 피하고 유럽 팀들과도 만나지 않아 무난한 조에 편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스타리카 52위, 토고 66위, 페루 71위 등 같은 조 국가들의 FIFA 랭킹을 따져도 한국(51위)이 가장 높다. 물론 FIFA 랭킹은 성인 대표팀 경기 결과를 토대로 매겨지기 때문에 17세 이하 대표팀의 수준을 비교하는 잣대로 활용하기는 다소 무리한 점이 있지만 해당 국가의 축구 수준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는 있다. 한국은 U-17 대표팀 간에는 세 팀과 겨룬 적이 없다.

박경훈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조 편성이 불리한 것은 아니다. 2002년 월드컵축구에서 4강에 오른 만큼 이번에도 목표를 4강으로 잡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국은 12회째인 이 대회에서 1987년 캐나다 대회때 기록한 8강이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8월18일 오후 8시 수원에서 페루와 1차전을 갖고 8월21일 수원에서 코스타리카와, 8월24일 울산에서 토고와 각각 2, 3차전을 치른다.

B조에 속한 북한은 잉글랜드, 브라질, 뉴질랜드와 한 조를 이뤘다.

◇U-17 월드컵축구 조 편성 결과
▲A조 = 한국, 페루, 코스타리카, 토고
▲B조 = 북한, 잉글랜드, 브라질, 뉴질랜드
▲C조 = 온두라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시리아
▲D조 = 나이지리아, 프랑스, 일본, 아이티
▲E조 = 벨기에, 튀니지, 타지키스탄, 미국
▲F조 = 콜롬비아, 독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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