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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신동엽에 의해 지목자로 선택되어 무대에 오른 1년 차 가수 유민은 대결 상대로 선배 가수인 최우진을 지목했다. 유민이 최우진을 지목함으로써 감미로운 미성과 정통 보이스의 대결이 성사돼 결이 다른 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전미경의 ‘장녹수’를 선곡한 최우진은 대금을 직접 연주하며 무대를 시작했고, 현장에 있던 출연진과 심사위원진 모두 최우진의 대금실력에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못했다. 이후 최우진은 오롯이 노래에만 집중해 나갔고, 곡의 감정을 듣는이들에게 자연스럽고 강렬하게 전달하여 새로운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노래의 비장함과 안정적이고 풍성한 가창력에 대한 찬사를 받으며 최우진표 장녹수를 완성해냈다.
최우진은 이 무대를 통해 관록으로 무장한 베테랑의 저력을 선보였고,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 결과 최우진은 500점 만점에 368표를 받으며 유민에게 큰 점수차이로 승리하며 본선 2차전에 바로 진출했다.
최우진은 타고난 외모와 가창력, 군더더기 없는 무대 매너로 많은 여심을 사로잡으며 활동하고 있는 숨은 실력자다. KBS1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5연승, SBS ‘트롯신이 떴다2’ 톱6 등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왔기에 ‘현역가왕2’에서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