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2일공시한 2025년 FA 자격 선수는 총 30명이다. 타자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최정(SSG)을 비롯해 허경민(두산), 류지혁(삼성), 심우준(KT), 김성욱(NC) 등이 주목할 선수다. 투수로는 최원태(LG), 엄상백(KT), 장현식(KIA), 노경은(SSG), 김원중(롯데), 구승민(롯데), 임기영(KIA) 등이 있다.
FA 등급 별로는 A 등급 3명, B 등급 15명, C 등급 12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는 9명이다.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8명이다.
또한, KBO는 비FA 다년 계약 체결 선수 및 기존 FA 선수 중 계약 기간 연장 옵션 발동 등으로 FA 자격 요건을 신규 취득 또는 재취득했으나 올해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FA계약 유보선수’ 11명도 함께 공시했다.
김태군, 최형우(이상 KIA), 구자욱(삼성), 김현수(LG), 정수빈(두산), 고영표(kt), 김성현, 문승원, 박종훈, 한유섬(이상 SSG), 박세웅(롯데)이 그 대상 선수다. 이들은 2025 FA 자격 승인신청을 할 수 없으며, FA 자격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해까지 유보된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6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