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4일 “포수 허도환(40)과 윤호솔(30)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7년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허도환은 넥센히어로즈, 한화이글스, SK와이번스, KT위즈를 거쳐 2022년부터 LG에서 활약했다.
한 번도 주전포수였던 적은 없지만 몸담은 팀마다 백업포수로서 제 몫을 했다. KBO에서 가장 많은 팀에서 뛴 선수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각각 다른 팀(SK, KT, LG)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세 차례나 경험하기도 했다.
올해 허도환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윤호솔은 2013년 NC다이노스에 우선 지명된 유망주였다. 지명 당시만 해도 큰 기대를 모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NC, 한화, LG에서 1군 129경기에 등판한 윤호솔은 6승 6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1군에서 7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숭패없이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통산 112이닝 동안 볼넷을 78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 난조에 발목을 잡혔다. 올 사즌도 4⅓이닝 동안 볼넷 8개를 헌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