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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은 23일 양민혁을 K리그1 24라운드 MVP로 공식 발표했다.
양민혁은 지난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제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강원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전반 23분 상대 골문 구석을 노린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본인의 첫 번째 골이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황문기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K리그1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울산의 ‘현대가더비’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웃은 팀은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는 전북이었다. 전북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 후반 33분에 나온 티아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안드리고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이겼다.
K리그2 2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천안의 경기다. 이 경기는 무려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천안이 4-3으로 승리했다. 천서울이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킨 천안은 K리그2 2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