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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7일 산체스의 대체선수인 라이언 와이스(28)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6주이며, 계약금 1만2000 달러, 연봉 4만8000 달러, 인센티브 4만 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와이스는 신장 193㎝ 장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다. 150㎞대 빠른공과 140㎞ 후반대 싱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2023년에는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최근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 중이었다.
와이스는 “한화이글스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멋진 팬들과 함께하는 훌륭한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재능 있는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야구장 안팎에서 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체스는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2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첫 5경기에선 평균자책점 1.71의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이닝 소화가 아쉬웠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5월 중순부터 팔꿈치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3일 두산베어스전에선 4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5자책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6월 두 차례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9.39에 그친 뒤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금으로선 복귀 후에도 활약이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