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순순희(기태, 미러볼, 윤지환)가 기부 약속을 지켰다.
순순희는 “부산에 있는 한 보육원에 지난 3월 개최한 2번째 단독 콘서트 ‘더 비기닝’(The Beginning) 수익금으로 마련한 악기를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순순희는 지난 3월 2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문화예술 플랫폼 샤라웃과의 협력을 통해 콘서트를 개최한 이들은 공연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공표해 주목받았다.
드럼 세트, 첼로, 플루트 등을 기부한 순순희는 “아이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순희는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두고 활동을 펼치는 그룹이다. 지난 2월 데뷔곡을 재해석한 신곡 ‘참 많이 사랑했다(2024)’를 발표했다. 멤버 기태와 지환은 각각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와 ‘슬픈 초대장’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끄는 중이다.
이들은 2019년 개최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수익금으로도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