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승우, 8월 이달의 선수상... ‘4경기 6골’ 대전 티아고 제쳐

'4경기 3골' 이승우, 합산 점수 37.09점 기록
29.85점에 그친 대전 티아고 제쳐
  • 등록 2023-09-13 오전 10:21:51

    수정 2023-09-13 오전 10:21:51

수원FC 이승우가 8월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 이승우가 8월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8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에 이승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승우 개인으로는 지난해 6월에 이은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5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총 네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엄지성(광주FC), 이승우(수원FC), 제르소(인천유나이티드),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가 올랐다.

투표 결과,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가 합산점수 37.09점으로 2위 티아고(29.85점)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우는 평가 대상 네 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K리그1 25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승우는 전반 추가시간 상대를 속이는 날렵한 움직임에 이은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이날 수훈선수(M.O.M)는 물론 25라운드 베스트일레븐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했다.

8월 K리그의 주인공이 된 이승우에게는 EA SPORTS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을 준다.

대전 티아고도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으나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티아고는 8월 4경기에 나서 무려 6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13일 FC서울전에서 2골을 넣은 데 이어 20일 포항스틸러스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기세를 탄 티아고는 이어진 전북현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에서 6골을 폭발했다. 이달의 선수가 되기 충분했으나 투표 결과 이승우에게 한 발 모자랐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기술연구그룹(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FIFA 온라인 4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된다.

< 8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투표 결과 >

○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1위 티아고(20.00%) / 2위 이승우(18.46%) / 3위 엄지성(13.85%) / 4위 제르소(7.69%)

○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이승우(9.10%) / 2위 티아고(7.26%) / 3위 제르소(6.15%) / 4위 엄지성(2.49%)

○ 2차 FIFA 온라인 4 사용자 투표(15%)

1위 이승우(9.52%) / 2위 티아고(2.60%) / 3위 엄지성(1.76%) / 4위 제르소(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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